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고, 2008년 MBC 사장 응모 시에도 공공연히 한나라당 행사에 참여해 비난을 받았다"며 "민주당 등 야4당과 시민단체 모두 이 정권의 방송장악음모에 반드시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민주당은 모든 시민과 언론관계자들이 반대했던 MBC 사장의 낙하산 임명에 반대하며 강력히 투쟁하겠다"며 "앞으로 당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자신에게 충성을 할 사람,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한 치의 어긋남도 없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김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친분이 두텁고, 사실상 친여 행보를 지속적으로 해온 인사로서 공영방송 MBC의 수장으로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인사"라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MBC노조의 총파업은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사욕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을 지키겠다는 행동하는 양심의 표현"이라며 "진보신당은 MB의 언론장악에 맞서 MBC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며 시민들과 함께 연대해 한국의 언론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