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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 정체 드러낸 도지원, 연기력 돋보여

최종수정 2010.02.06 23:23 기사입력 2010.02.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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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BS2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에서 배우 도지원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6일 방송된 '수삼'에서 아들이 있다는 것을 숨기고 건강(안내상 분)과 결혼한 청난(도지원 분)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이 드러나자 눈물을 흘리며 집을 떠나려한다. 하지만 시아버지 순경(박인환 분)과 남편 건강의 만류에 떠나려던 생각을 접고 마음을 다잡는다.
도지원은 한이 서린 눈물을 보이다가도 "욕하면 욕먹고 때리는 맞을 것이다. 나 그런 것 잘한다"며 어린 자식을 데리고 살아보려는 의지를 피력한다.

또 생전 손도 대지 않던 부엌일도 해보려하고, 오히려 시어머니의 비위를 맞추며 다가서는 등 억척스런 모습을 연기했다.

아버지가 생겨 좋아하는 어린 아들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다가도 입술을 깨무는 등 복잡한 심경을 연기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얄미웠던 청난이 시집살이를 좀 하겠다' '집안에 사람 하나가 잘 못들어오면 풍비박산이 난다'등의 소감을 공식게시판에 남기며 극에 몰입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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