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국내 주요대학 총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함께 한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서울여대 등을 예로 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 차원의 장학금도 확대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청년실업과 관련,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당장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올해 일자리 창출을 최고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대학도 세계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학생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졸업생의 취업 지원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입학사정관제와 관련, "국민의 고통이 큰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안정적으로 정착돼야 한다"면서 "조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대학의 여건과 특성, 학교 규모에 맞게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대교협 회장인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을 비롯해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노동일 경북대 총장, 박범훈 중앙대 총장 등 21명의 주요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 정정길 대통령 실장,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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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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