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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해 153만 4994대 판매,, 전년대비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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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기아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를 뚫고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보다 9.6% 증가한 153만 4994대(내수 41만 2752대, 수출 112만 2242대)를 판매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신차 판매 호조와 세제지원 혜택 호재로, 해외시장에서는 현지 생산공장 출고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포르테, 모닝, 프라이드 3개 차종의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상반기까지 이어진 특소세 인하조치와 연말 종료된 노후차 세제지원이 신차 효과와 맞물리면서 전년 보다 30.4%나 늘어났다. 승용 완성차 판매량이 26.7%가 증가했고, 레저차량(RV)이 하반기 경유 가격이 안정되면서 같은 기간 46.5%나 늘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모닝이 10만 2082대로 현대차 아반떼, 쏘나타에 이어 국내 세번째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리며 '경차 지존'의 위치를 2년째 이어갔다. 준중형 포르테의 판매량은 5만1374대로 전년 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SUV에서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쏘렌토R의 판매량이 3만9173대로 전년 구 모델 판매 수의 6배를 넘어섰다. 12월 판매되기 시작한 K7 판매량은 한달동안 5640대에 달했다.

수출 실적도 고무적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기아차의 수출은 국내 생산분 73만706대에 해외생산분 39만1536대가 더해져 전년 보다 3.5% 소폭 늘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해외생산분은 중국과 유럽 정부의 차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14.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20만953대, 쏘울 9만8461대 등 올해부터
이런 가운데 12월 판매도 전년 보다 32.4%가 늘어난 16만 7525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내수에서는 K7 등 신차 효과와 막판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 수요가 몰리며 전년대비 69.1% 증가했고, 수출 실적도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선전 속에 같은 기간 22.2%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40여만대 늘어난 190~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며 "글로벌 마켓 리더로서의 위치를 다지기 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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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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