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신소재 그랜핀 이용해 플레서블 전계방출 디스플레이 이미터 전극 개발
카이스트는 12일 새 재료로 인기를 끄는 그래핀 위에 코발트 게르마늄나노선을 키워 차세대 플렉서블 전계방출 디스플레이용 이미터전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력소비는 LCD의 4분의 1, PDP(플라즈마 표시패널)의 6분의 1밖에 들지 않고 밝기가 매우 높아 차세대 3차원 디스플레이를 이룰 수 있다.
카이스트 김봉수 교수 연구팀은 새 이미터재료로 그래핀과 단결정 코발트 게르마늄 합금을 써 효율적 전계방출 디스플레이개발의 새 바탕을 마련했다.
투명하면서도 수 ㎚(나노미터) 이하의 초박형을 만들 수 있고 뛰어난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성을 가져 성능 높은 투명전극으로 알맞다.
김 교수 연구팀은 큰 종횡비를 갖고 화학적 및 열적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단결정 코발트 게르마늄 합금 나노선을 처음 개발, 여러 층의 그래핀 위에 수직으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
김봉수 교수는 “투명하고 구부릴 수 있는 그래핀전극 위에 코발트 게르마늄 합금나노선을 합쳐 개발된 고효율 전계방출 이미터는 초박형 두루마리 컴퓨터·TV 및 3차원 디스플레이 등 여러 응용이 가능해 차세대디스플레이시장을 이끌 수 있는 핵심원천기술이 될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신소재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Advanced Materials)’지 온라인판(11월5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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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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