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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분기 첫 '60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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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도 20.8%로 최고 기록 달성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60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0일 실적 발표에서 올 3분기 휴대폰 분기 사상 최초로 6000만대를 돌파한 602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 해 4분기(5280만대)나 전 분기(5230만대)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글로벌시장 점유율도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전분기 19.2%(SA 자료)에서 20.8%로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북미ㆍ유럽 등 선진시장뿐 아니라 중국ㆍ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휴대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하는 악조건에서도 판매 물량이 16% 증가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ㆍ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풀터치폰과 메시징폰 라인업 다변화로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신흥시장의 경우 유통채널 수요개선과 프로모션 등을 통해 판매를 늘리는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동시에 판매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삼성 휴대폰은 4분기에도 현재의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휴대폰 시장에서의 위상과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제품 차별화, 신속한 소비자 대응, 사업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과 터치폰 모델을 다양화해 판매를 확대하고 미국ㆍ유럽 등 선진시장 주요 사업자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별 특성에 맞는 특화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측은 중국의 3G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3개 방식의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한 프로모션 추진 등을 통해 3G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성전자는 3분기 호실적에 따라 이익률 두 자리수를 유지하면서 2억대 이상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서는 '트리플 투 (Triple Two)'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휴대폰 실적 호조에 힘입어 통신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매출 10조7100억원과 이익 1조300억원, 이익률 9.6%를 각각 달성했다. 삼성 관계자는 "통신 부문에는 MP3 플레이어 등이 다 포함된 것"이라면서 "휴대폰 부문만 따지면 이익률이 두 자리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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