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기상청(청장 전병성)이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무선통합(FMC)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나선다.
SK텔레콤이 기상청에 공급할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전화(VoIP), 와이파이(Wi-Fi), 3G무선 네트워크, 스마트폰 등을 융합한 서비스이다.
여기에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그룹웨어 솔루션을 제공해 사무실은 물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업무 진행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기상청에 인터넷전화 및 이동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융합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하는 서비스수준계약(SLA)을 체결해 유무선 통합 ICT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상청의 FMC기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은 향후 공공기관이 모바일 오피스를 추진하는데 모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기업의 FMC 서비스 도입 검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범식 SK텔레콤 한범식 기업사업단장은 “기상청에 FMC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을 모바일로 구축해 업무 효율화를 기하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는 올 12월 본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0년에 5개 지청 기상대 등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점으로 기업 대상의 FMC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 대한 FMC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제공중인 FMC 서비스를 개인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단말 개발 등의 준비가 상당부분 완료한 것을 비롯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개방형 FMC 서비스 제공에 대한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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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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