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숨은 손글씨 공모전'은 누리꾼들의 손글씨를 컴퓨터용 글꼴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됐으며 3개월의 접수기간 동안 3만3000여건의 응모작이 모집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누리꾼 투표를 통해 선정된 '누리꾼 인기상'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폰트샘 글꼴'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지난해 한글날 배포한 '나눔글꼴'의 새로운 2.0 버전을 배포한다. 한글, 영문, 숫자 형태의 부분적 개선이 이뤄졌으며 제목이나 강조하고 싶은 문구에 사용 가능한 '나눔글꼴 EB(Extra Bold)체'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NHN은 지난 2008년 한글날부터 한글 사랑 운동인 '한글한글 아름답게'를 시작하고 자체 개발한 나눔글꼴체 2종(나눔고딕, 나눔명조)을 네이버 캠페인 페이지에서 국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으며 올바른 한글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자가 잘못된 한글을 입력했을 때 올바른 검색어를 안내해주는 '바른 한글 검색어'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한글 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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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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