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지난 해 3월 '햅틱1'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선보인 '햅틱' 시리즈는 모두 9개 제품으로, 최근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월 출시된 '연아의 햅틱'은 최근 70만대를 돌파하면서 기존에 햅틱1이 가지고 있던 삼성 풀터치폰 판매 기록을 불과 3개월여만에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7월 선보인 '햅틱 아몰레드'도 불과 두 달여 만에 33만대가 팔리면서 '연아의 햅틱'과 함께 밀리언셀러(100만대) 기록을 이끌었다.
이는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상 '벤츠폰'(SGH-E700)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벤츠폰은 국내에서 300만여대, 전 세계적으로 1천만대 판매되면서 삼성의 두번째 '텐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바 있다.
삼성은 이르면 금주 중 '햅틱' 시리즈의 10번째 모델이자 2세대(G) 햅틱폰인 'SCH-B900'을 선보일 계획이다. SCH-B900은 지오태킹(Geo tagging) 기능을 탑재해 사진 촬영시 위치정보까지 간단하게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측은 "연아의 햅틱과 햅틱 아몰레드 등이 선전하는 데 힙입어 햅틱 시리즈는 삼성 휴대폰 역사상 또 하나의 진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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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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