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동방신기 팬클럽 동네방네가 SM 타운 라이브 공연 취소에 대한 책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묻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동네방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유를 포함한 SM의 공식적인 사과와 이번 SM 타운 라이브 '09 입장료의 10% 배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소비자원이 규정한 '공연업(영화 및 비디오물 상영업 제외) 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공연업자의 귀책사유로 취소된 경우 입장료 환급 및 입장료의 10%를 배상하도록 돼있다"면서 "이미 본 건에 관하여 한국소비자원측에 많은 피해신고가 접수돼 한국소비자원이 'SM 타운 라이브' 09'에 대한 피해구제전담팀을 구성할 준비가 돼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동네방네는 "SM의 답변이 없을 시에는 오는 9일 한국 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서를 예정대로 접수해 소비자 권리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SM은 "동방신기 멤버 3인이 SM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서를 낸 상태에서 예정대로 정상적인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이어 "특히 이 공연이 SM패밀리의 화합된 모습과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주요 공연 취지인 만큼, 현 상황에서는 취지에 맞는 양질의 공연을 선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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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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