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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故장진영 빈소에 조화 먼저 보내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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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위암 투병 중 사망한 故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되기도 전 동료 배우 송일국의 조화가 먼저 도착했다.

송일국은 1일 오후 4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유명을 달리 한 장진영과 SBS 드라마 '로비스트'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날 오후 5시께 서울성모병원을 떠난 고인의 시신은 오후 7시 현재 빈소가 마련될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으로 이송 중. 고인의 시신과 영정은 오후 8시께나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1일 서울성모병원 VIP 병동에 입원 중이던 장진영의 병석은 그의 가족과 소속사 직원들, 그리고 영화 같은 순애보로 유명한 남자친구 김 모씨까지 지키고 있었다.

장진영은 지난달 5일 미국에서 귀국한 후 얼마 전부터 병세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 갑자기 악화돼 최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집중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위암 판정 이후 꾸준한 치료와 요양을 거친 장진영은 최근 가끔 외출을 하거나 공연을 관람하는 등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7월에는 요양차 미국 LA를 다녀오기도 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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