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월드'라는 노래의 가사처럼 세계가 모두 하나로 연결된 '초연결(하이퍼커넥션)' 시대의 도래로 기업의 홍보 · 경영전략도 이에 맞는 쇄신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는 휴대전화, 유튜브 등 일련의 콘텐츠, 기기, 서비스로 연결된 사람들이 풍부한 경험을 신속하게 공유하며, 개념적으로만 생각해 왔던 ‘연결된 우리’가 이제 우리 자신과 사회, 소비패턴을 바꾸는 실체를 가진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금의 소비패턴은 웹을 통해 단순히 기능, 가격 등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자신과 같은 소비자들의 리뷰를 참고하던 단계를 지나, 지금은 신뢰할 수 있는 파워블로거 등의 소규모 전문집단에게 귀를 기울이는 단계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무조건 장점을 홍보하기 보다 개개인의 소비자 블로거들과 소통을 늘리는 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상부 의사 결정층과의 수평적 관계를 바탕으로한 조직내 연결이 활성화되어야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IBM의 경우 자신의 상사와 이메일 등으로 더 많은 연결을 갖는 직원이 월평균 588달러의 수익을 더 창출한다는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면서 연결을 조직내 혁신과 효율성 제고의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