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고정가가 2분기 내내 상승했다"며 "LCD 가격이 6월에 급상승 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또 “ 핸드셋 TV 등의 시장에서 경쟁업체의 침체를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 면서 “ 2분기 실적이 이전의 기대치를 크게 넘어설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현재까지는 3분기에 본사 영업이익을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중국 및 미국의 실질 TV 수요 예상 상회 ▲유리기판 문제 심화 ▲대만 메모리 업체가동률 상승 제한 등의 요인이 일부라도 반영된다면 2조원 수준의 영업이익 기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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