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주 강남구청장, 인사 앞두고 외부 압력 등 막기 위해 전격적으로 단행, 잡음 없애
소위 ‘맹정주식 인사’는 외부 압력과 금품 유혹을 받지 않도록 갑작스럽게 인사를 단행한 것을 말한다.$pos="R";$title="";$txt="맹정주 강남구청장의 전격적인 인사 단행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size="177,248,0";$no="200906191433218245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지난 16일 국장급 1명과 과장급 9명 등 모두 10명의 인사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맹 구청장은 인사 며칠전 인사 담당자에게 인사 준비를 긴급 지시한 이후 평가와 인사위원회를 거친 후 전격적으로 인사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당사자 마져도 발표가 될 때까지 모를 정도로 비밀리에 단행한 것.
맹 구청장은 인사 과정에서는 일체 외부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를 앞두고 예상되는 잡음은 일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무원들에게 인사는 목숨과고 같은 최고 목표.
이 때문에 인사를 앞두고 팀장과 과장 등은 동원할 수 있는 외부 인사는 물론은 금품 유혹까지 떨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런 인사를 두고 벌어지는 비리는 서울에서만도 관악구와 동대문구청에서 구청장이 도중 하차하는 아픔이 겪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이번 지방사무관과 서기관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같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맹 구청장은 홍보실 장원석 팀장과 건설관리과 최정만, 옥송식 팀장, 그리고 사회직 최초로 노인복지과 윤정혜 팀장을 사무관으로 승진시켰다.
이처럼 맹 구청장은 홍보실과 건설관리과 등 몸을 던져 열심히 뛴 직원들을 승진에서 우대한 것으로 알려져 조직이 활력을 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 구청 직원은 "인사를 앞두고는 말들이 많은데 맹정주 강남구청장이 이같이 외부 압력을 받지 않고 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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