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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폐막 코앞,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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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2회 칸국제영화제의 폐막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영화 사상 남자배우 최초로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7년 배우 전도연이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남자 배우가 상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

이미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16일 (이하 현지시간) '박쥐'의 주인공인 송강호를 극찬한 바 있다. '타임'은 송강호의 연기에 대해 "무표정한 희극 연기와 마초 역할이 훌륭하다. 자신을 혼란 속에 빠뜨리는 내면의 싸움을 벌인 금욕적 사제 캐릭터에 맞아 떨어진다"고 극찬했다.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까지 4년 연속으로 칸영화제에 진출했다는 것도 송강호에게는 수상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송강호는 지난 15일 칸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거장감독들이 즐비한 올해 칸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상을 받은 느낌"이라며 " "올해 칸 경쟁 라인업을 보면 '박쥐'가 경쟁부문에 포함된 것 자체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일이다. 10여년 전부터 거의 매년 한국영화가 칸에 진출해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세계적인 작품들과 어깨를 겨눌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당초 19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귀국을 미룬 것을 봐 조심스레 수상 가능성에 대해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 송강호가 한국에 첫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의 낭보를 전해줄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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