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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영화 속 의상비만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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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 주연배우 엄정화가 소화한 25벌의 의상과 각종 액세서리의 제작비가 2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제작사 측은 "명예, 권력에 대한 욕심뿐만 아니라 정·재계를 주무르는 인물인 배태진(엄정화 분)을 표현하기 위해 고가의 모피와 액세서리들 역시 필수 소품이었다"며 "모피의 경우 1억원 이상, 액세서리도 대부분 1000만원 이상, 구두 역시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들이 사용돼 총 2억원 이상이 소요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 어울리는 의상을 위해 영화에 등장하는 총 25벌의 의상 중 70% 이상이 이 작품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박희곤 감독은 배태진이라는 캐릭터를 "소녀적 순수성과 악마적 섹시함까지 양면적 매력이 공존하는 여자이며 화보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여자"라고 설명했다.

배태진 캐릭터를 위해 박 감독은 물론 엄정화 역시 직접 캐릭터의 의상 콘셉트를 결정하는 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과 스타일리스트 서은영 그리고 엄정화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미란다 프리슬리를 연기한 메릴 스트립의 의상을 떠올렸다는 후문.

엄정화는 "모든 게 다 감춰진 여자와 모든 게 다 세팅돼 있는 여자 사이에서 고민했다"며 "배태진은 문 밖을 나오기 전에도 모든 것이 완전하게 무장된 여자이니까 감정이 밖으로 표현되지 않을 만큼 차갑고 표정하나 바뀌지 않을 것 같은 메이크업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동 스캔들'은 안견이 남긴 신비로운 그림 '벽안도'를 둘러싼 음모와 반전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국내 최초로 그림 복제와 복원 과정을 그린 작품.

두 주연배우 김래원, 엄정화 외에도 임하룡, 홍수현, 김정태, 김병옥, 마동석, 오정세, 최송현, 고창석, 손병호 등이 출연했다. 30일 개봉 예정.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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