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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성대 낭종 때문에 긴급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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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안재욱이 성대 낭종 때문에 긴급히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부터 한 달여간 한일 합작 텔레시네마 '트라이앵글'의 촬영을 위해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며 촬영을 마친 안재욱은 지난 3월 말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될 미니앨범을 녹음하던 중 목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성대에 낭종에 발견됐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제거 수술을 받은 것.

성대 낭종 제거 수술을 받는 안재욱은 수술 후 최소 한 달간은 수술 부위 회복을 위해 말을 삼가야 하고 성대 수술 특성상 목소리가 변할 우려가 있어 당초 5월 27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되는 미니앨범과 연이어 개최되는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 3개도시 투어 콘서트의 진행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좋지 않은 목 컨디션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려 녹음과 콘서트 일정을 강행하려는 무리수를 두어도 봤지만 현재의 목 상태로는 앨범 녹음과 콘서트가 절대적으로 무리라는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부득이하게 미루고 수술을 결정하였다.

현재 새로운 앨범과 공연을 애타게 기다리던 팬들에게 적잖이 충격을 던져줄 것을 예상하여 안재욱의 소속사인 제이블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측 앨범제작사 포니캐년, 콘서트 주관사 쿼라스, 국내외 팬클럽 등과 포괄적으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재욱 측은 "누구보다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 심각한 수술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며 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곧바로 중단 되었던 앨범과 공연에 관한 준비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전했고, 이번 소식으로 상심할 팬들을 위해 수술직전 영상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한동안 수술 후 회복에 힘쓰게 될 안재욱은 하반기 텔레시네마 방영, 앨범, 공연 재개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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