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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스타킹' 손재희 양 병문안…'훈훈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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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뇌종양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인 손재희 양을 찾아간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손재희 양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가족들이 지난 23일 '재희와 이특 오빠만 아는 이야기'란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려 알려졌다.

이특과 손재희 양의 인연은 지난해 5월 10일 SBS '스타킹'을 통해 시작됐다. 2007년 생일 날 뇌종양 판정을 받은 손재희 양은 "강호동 오빠를 보고 싶어 나왔다"고 사연을 소개하며 '스타킹'을 찾았으며, 당시 이특은 '스타킹'의 패널로 출연했다.

그리고 지난 23일 이특이 '스타킹' 출연 후 처음으로 손재희 양이 입원 중이 병원을 찾아 투병중인 손재희 양의 쾌유를 기원한 것.

손재희 양의 가족들은 블로그를 통해 "이특 오빠가 재희를 찾아와 주었습니다. 오랜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햇지만, 지난해 5월 스타킹 녹화 이후에 처음입니다"라며 이특의 병문안에 기뻐했다.

이어 "최고의 자리에선 사람의 모습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강호동 씨, 서영은 씨 그리고 이특 씨까지 참 겸손한 분들입니다. 몇번이고 반복하는 인사, 오히려 저희가 죄송할만큼 그런 겸손함을 가지신 분"이라며 글을 이어갔다.

아울러 "안타깝지만 재희가 눈을 뜨고 이특 오빠도 봐주었으면 좋아했을텐데, 그래도 이특 오빠 목소리를 들었을 겁니다"라며 "이특 오빠가 재희에게 뭔가 조용히 가만가만히 얘기를 해주엇는데, 재희와 이특 오빠만 아는 아야기일겁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오늘 저녁 와이프와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특 오빠가 가고 재희는 MRI를 찍고, 그 결과를 가지고 최종 결정을 하게 될겁니다"라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담담히 받아 들여야 할겁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슈퍼주니어의 팬들을 비롯한 많은 네티즌들도 블로그를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손재희 양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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