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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해진' 카라 "'가요계 정상' 솔직히 욕심나요"(인터뷰)

최종수정 2008.12.15 07:27 기사입력 2008.12.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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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프리티 걸'로 가요계 정상에 오르고 싶어요"

여성 그룹 카라(박규리, 정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가 좀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두 번째 미니앨범 '프리티 걸(Pretty Girl)'로 컴백했다. 전작 '록유(Rock U)' 활동 당시 깜찍 발랄함에 당당한 여성스러움을 더해 한층 성숙된 모습을 선보인 카라는 여느 10대, 20대처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당당해졌고, 수다도 늘었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경쾌한 느낌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까지 더해진 '프리티 걸'이다. 카라만의 톡톡튀는 발랄함이 한껏 묻어나온다는 평. '프리티 걸'과 마지막까지 타이틀 곡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수록곡 '하니' 역시 온라인에서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눈에 띄는 곡은 발라드곡 '나는…(ing)'이다. 신나는 노래로 팬들의 인기를 끌었던 카라이기에 이곡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또 '록유' 활동 당시보다 볼거리가 많아진 무대는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한다.

"그동안 보컬트레이닝도 열심히 받았어요. 그 결과물이 '나는…(ing)'라는 곡이죠. 저희가 정말 노력해서 만든 곡이니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니콜)

"'록유' 때보다 볼거리가 많아졌어요. 이번 '프리티 걸' 무대에서 '예예댄스', '메이크업 댄스' 등 팬들이 보고 즐거워 하실 것들로 채워졌어요."(하라, 지영)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카라는 특히 아저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을 없을까. 카라는 오히려 이들의 관심이 고맙단다.

"(나이 많은 분들의 사랑에 대한)부담감은 없어요. 넓은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싶었는데 오히려 감사하죠."(규리)

"어느 공연에서 다른분들은 일어서서 응원해주시는데 30대 중반 아저씨 한분이 수줍게 앉아서 손흔들고 계시더라고요. 그 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또 어떤 분은 팬미팅에 와서 매니저오빠에게 '이런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시더라고요."(지영)

"어떤 분은 마치 저를 여자친구분 대하듯이 편지나 선물을 보내주세요. 그런데 그것이 나쁘다거나 무섭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승연)


지난해 10월 1집 활동 이후 팀의 보컬 김성희가 갑작스레 탈퇴, 새로운 멤버 구하라와 강지영을 보강해 기존 4명의 체제에서 5명으로 재정비해 '록유'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기존 멤버들과 두번째 앨범을 맞이하는 구하라와 강지영의 감회가 새로울 터.

"완벽하다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물론 멤버들 사이에서는 100%적응했죠. 하지만 두번째 미니앨범이라고 해도 아직 신인이다보니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하라)

"저도 언니들 사이에서 적응은 완벽하게 끝냈어요. 하지만 일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어려움이 많죠."(지영)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카라 멤버 중에서도 한승연은 유독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케이블 채널 Mnet '소년소녀 가요백서'와 MBC '섹션TV 연예통신', MBC 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KBS 라디오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등 총 4개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그는 아직도 일에 대한 욕심이 많단다.

"전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아요. 가수데뷔를 준비하면서 일이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일이 많다고 해서 싫어하거나 그때문에 화를 내본 적은 없어요. 다른일로 인해 무대에서 100% 가수로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예요. 그런 아쉬움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에게 화를 낸적도 있어요."(승연)

"승연이는 매니저오빠가 하루정도 쉬자고 하면 안된다고 말할 정도로 일 욕심이 많아요"(규리)

카라는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이끌고 있던 국내 여성아이돌그룹 구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다시 한번 핑클의 영광 재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카라의 인기가 부쩍 늘어난 것은 사실. 그렇다면 카라가 생각하는 자신들의 인기요인은 무엇일까.

"데뷔 때보다 실력이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점점 카라만의 색깔도 찾아가고 있는 것 같고요. 저희들 스스로도 열심히 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요. 그 마음만은 절대 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죠."(승연)

경쟁상대로 볼 수 있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는 카라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카라는 '라이벌이 아닌 동반자'라는 제법 어른스러운(?)대답을 내놓았다.

"소녀시대, 원더걸스 모두 훌륭한 아이돌 그룹이예요. 다들 친한 친구, 언니, 동생같죠. 특히 원더걸스 멤버 유빈과는 가끔 안부전화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규리)

이들은 마지막으로 '프리티 걸'로 가요프로그램에서 꼭 1등을 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으로 꼭 1등을 해보고 싶어요. 그전에 한계단 한계단 차근차근 올라갈 수 있는 노력과 끈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규리, 하라)

"언제부턴지 제게는 큰 꿈이 생겼어요. 물론 1위를 하는 것도 좋지만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서, 또 가수로서 국내가요계의 한 정점을 찍고 싶어요."(승연)

"좀더 부족한 부분을 연습해서 팬들에게 카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께요."(니콜)

"팬들이 '카라 정말 열심히 한다'고 말씀하실때까지 노력할거예요. 모든 분들이 인정하는 그룹이 될래요."(지영)

팬들에게 친근한 친구같은 그룹이 되겠다는 카라의 음악은 이미 대중들 사이 사이에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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