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채시라가 낙마사고로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
채시라는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승마장에서 KBS2 대하사극 '천추태후' 출연을 위해 승마 연습을 하던 중 말에서 떨어져 엉덩이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고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대왕세종' 후속작으로 방송 예정인 '천추태후'의 주연을 맡은 채시라는 최근 약 2달 동안 일주일에 약 5일간 2시간씩 승마 연습을 계속 해오던 중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채시라 측은 "경과를 지켜본 뒤 차후 일정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추태후'에서 여걸 천추태후 역할을 맡은 채시라는 액션 장면을 직접 연기하기 위해 승마 연습과 액션 연습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채시라의 부상으로 인해 8월 중 예정돼 있던 '천추태후' 녹화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채시라는 2004년 KBS 드라마 ‘해신’에서 자미부인으로 열연한 뒤 ‘천추태후’로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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