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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베르거 '연장우승'…매킬로이 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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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오픈 최종일 연장 세번째 홀서 '우승버디', 허버트 2위

베른트 비스베르거가 스코티시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노스베윅(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베른트 비스베르거가 스코티시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노스베윅(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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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의 '연장우승'이다.


15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윅의 르네상스골프장(파71ㆍ7136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로 주춤해 벤자민 허버트(프랑스)에게 동타(22언더파 262타)를 허용했지만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세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 파'를 솎아냈다. 지난 5월 덴마크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116만5000달러(13억6500만원)다.

비스베르거는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012년 한국에서 열린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을 일궈내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선수다. 상금랭킹 1위까지 접수했다. 허버트는 무려 9언더파를 몰아쳤지만 2위에 머물렀다. 다음주 디오픈을 앞두고 링코스코스 적응에 나선 미국군단은 저스틴 토머스가 공동 9위(18언더파 266타)를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34위(13언더파 271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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