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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좋아] 봄철 해피라운드 "쉽고,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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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라운드는 코스컨디션을 감안해 확률이 높은 샷을 구사하는 게 최상이다.

봄철 라운드는 코스컨디션을 감안해 확률이 높은 샷을 구사하는 게 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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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확률의 게임."


선수들이 티 샷에서 드라이버 대신 3번우드나 2번아이언을 선택하는 이유다. 최대한 페어웨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아마추어골퍼는 더욱 확률이 높은 샷을 구사해야 한다. 봄 시즌은 특히 코스 컨디션이 미완성이다. 페어웨이는 디봇, 그린 부근은 모래가 가득하다. 이럴 때는 마음을 비우고 안전을 도모하는 게 최상이다. 봄철 라운드의 해결사가 바로 하이브리드다.

일단 보온부터 신경 쓴다. 아직은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진다. 얇은 옷을 몇 벌 껴입는 '레이어드가 딱이다. 바람막이는 골프백에 미리 넣어둔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해 마스크도 챙긴다. 골프장에 여유있게 도착해 충분히 스트레칭을 한다. 연습그린 점검은 필수다. 에어레이션 작업을 진행하는 시기다. 그린 빠르기를 가늠할 수 없다.


초반에는 카트를 타는 대신 걸으면서 '워밍 업'에 초점을 맞춘다. 페어웨이에서는 무엇보다 공의 라이가 중요하다. 디봇이나 맨땅에서는 토핑이나 뒤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리드의 역할이 커지는 이유다. 그립을 약간 내려잡고 4분의 3스윙으로 "툭툭 치면" 웬만한 거리는 다 소화할 수 있다. 아이언은 공을 약간 오른발 쪽에 놓고 펀치 샷을 하듯 내려찍는다.


샷의 핵심은 '바람과의 전쟁'이다. 스윙 키는 하체를 견고하게 구축한 뒤 평소 스윙 리듬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바람이 강할수록 셋업에서 몸이 경직되고,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강력한 샷을 구사하게 된다. 힘으로는 그러나 절대 바람을 이길 수 없다. 7번 아이언 거리에서 맞바람이 강하다면 6번은 물론 5번, 하이브리드를 잡을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쇼트게임 역시 피칭웨지로 공을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가 최상이다. 56도 이상의 웨지로 공을 띄우다가 이른바 '날치기'라도 나오면 치명타로 직결된다. 초, 중급자들에게는 '웨지 퍼팅'을 추천한다. 퍼팅하듯이 셋업하고, 웨지 날로 공의 중심을 때리는 방법이다. 조금만 연습하면 터무니없는 샷을 방지하는 비장의 무기가 된다. 그린 밖에서 웨지 대신 아예 퍼터로 공략하는, '텍사스웨지 샷'도 가성비가 높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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